
울산 중구의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병영성 일원에서 청명한 가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 2일 병영성과 병영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 '2019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걷기대회'에 인근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현재 복원하고 있는 국가지정 사적 제320호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껴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 참가 시민들은 병영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삼일사와 서문지, 북문지, 동문지, 외솔기념관과 병마절도사비석군, 남문지를 거쳐 병영초등학교로 되돌아오는 3㎞ 코스를 거닐며 가을의 정취 속 병영성을 한껏 느꼈다.
행사는 식전공연과 개회식, 걷기대회, 공연과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고, 부대행사로 트로트 공연, 샌드아트, 네일아트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려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간식이 지급됐으며, 행운권 추첨으로 풍부한 경품도 전달했다.
중구 관계자는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단풍이 든 병영성 일원을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거닐며 계절이 주는 즐거움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병영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