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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국내 최초 ‘AI학습기 지원’으로 학습격차 해소 ‘성과’

코로나19, 비대면 교육 장기화에 따라 디지털 격차 및 교육 격차 심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심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학교수업은 대부분 비대면?온라인 수업으로 바뀌었다. 순식간에 많은 것들이 바뀐 교육환경에 학생?학부모들은 우왕좌왕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비대면 수업의 문제는 다각도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문제가 바로 학습격차다. 부모의 소득이 높은 자녀들은 맞춤형 사교육과 선행학습을 통해 오히려 진도를 앞서가고 있지만, 맞벌이 및 저소득 가정 등 자녀 돌봄이 어려운 경우 학습동기를 잃어버리거나 방치되고 있다. 이렇게 코로나19는 소득의 양극화가 학습격차로 이어지는 교육의 양극화 현상마저 심화시키고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의 경우 이 같은 문제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지역이다. ‘빛이 강하면 어둠도 강하다’는 말이 있듯이, 취약계층 아동들이 타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끼는 빈곤감과 기회에 대한 박탈감이 크며, 높은 교육열에 따른 학습격차 또한 크게 벌어지는 상황이었다.

학습격차해소 위한 서초만의 ‘AI 스마트스쿨링 & 서리풀샘’

구에서는 코로나19가 심화되던 지난 4월부터 이 같은 상황을 감지하고 일찌감치 이 문제에 대한 시범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AI 학습기를 이용한 ‘AI 스마트스쿨링’으로 학습지원을 하면서, 동시에 기존 저소득층 맞춤형 멘토링을 하고 있던 ‘서리풀샘’을 연계하여 정서지원도 함께 추진한 것이다.

구는 올해 4월에 AI기반 1:1 맞춤형 온라인 학습 ‘AI스마트스쿨링’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저소득층 초·중 학생 258명에게 우선 지원하였다. ‘AI 스마트스쿨링’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별로 학습을 진단하여 각각 수준과 속도에 맞는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오답노트 등을 스스로 생성하여 틀린 문제를 다시 공부하도록 하는 등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지난 2019년 7월부터 퇴직교사 등 지역의 우수인재 자원으로 구성된 ‘서리풀샘’들은 ‘AI스마트스쿨링’의 아동의 학습분석 데이터를 제공받아 아이들에게 부족한 학습을 도와주고 어려워하는 문제를 지도하며 정서적인 도움도 제공한다.

그 결과 학습 참여율은 72%에 이르고, 정답율도 75%에 이르는 등 학습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보통 유료로 운영하는 온라인학습의 경우 참여율이 30% 내외라고 하는데, 이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학습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에서는 이렇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자, 9월부터 일반 아동까지 확대한 357명에게 AI학습기를 지원하여 현재 615명에게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서리풀샘 161명은 담당 학생들의 개인별 상세 학습 분석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1대1 온?오프라인 학습 성장을 도울 뿐만 아니라, 생계를 위해 바쁜 부모님을 대신한 엄마 마음의 따뜻한 멘토링으로 아이들에게 ‘언제나 든든한 내편’이 되어 주면서 정서적인 지지와 안정감을 주도록 했으며, 이것이 학습효과 극대화의 비결이 되고 있다.

‘착한 AI 선생님’반응과 효과는 “대만족”

AI 스마트스쿨링을 지원받은 아이들의 반응은 이것이 얼마나 필요하고 절실한 지원이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의 신모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가는 날이 많이 줄었는데, AI 스마트스쿨링을 하니까 학교공부가 훨씬 수월해졌어요. 학교에서 뒤처지는 일이 없고 너무 좋아요. AI스마트스쿨링과 파이팅하고 열심히 할게요”라고 알려왔고,

-중학교 1학년에 입학했다는 학생은 “코로나로 학교에 거의 등교를 못했는데 스마트스쿨링을 통해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공부하는 습관이 생겨 좋았고, 특히 수학 서술 문제들이 어려웠는데 학습기를 통해 공부한 다음, 학교단원평가에서 100점을 받아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구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렸다.

-중학교 1학년 이모 학생의 학부모는 “저희 아이는 지적 장애인입니다.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지만, 이제는 서초구에서 지원하는 AI스마트스쿨링으로 공부를 매일 규칙적으로 스스로 해내는 우리 아이가 너무 기특하고 예쁩니다. 아이에게 ‘착한 AI 선생님’을 지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전해왔다.

한편, 구는 또한 서초구 전용 스마트스쿨링 학습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스마트스쿨링을 이용하는 전체학생들의 주?월별 출석률, 수행률, 정답률, 평균학습시간, 학습상태 등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하여 학습지원과 학습독려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학습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우리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에게 동등한 출발기회 제공”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AI 스마트스쿨링이 큰 힘이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에게 동등한 출발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사회의 몫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며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가 미래의 일자리를 뺏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서초구는 AI 학습기를 도입하여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착한 AI 선생님’으로 우리 아이들의 학습향상에 도움을 주고, 향후 단계적으로 보급을 확대하여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또한, 학생들에게 심리상담 및 진로멘토링을 상시 지원하고, 멘토링 대상을 부모까지 확대 운영하여 ‘서초형 AI 교육안전망’으로 모든 아동이 행복한 미래형 교육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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