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 북천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과 지난 5일, 6일 3일에 걸쳐 하동 오감길 내 고장 알기 문화 투어를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첫째 날은 옥종면 해뜰 목장에서 낙농체험활동을 했다. 흡열반응 아이스크림 만들기, 쭉쭉 늘어나는 발효 치즈 체험, 내가 반죽해 요리한 피자, 가축의 특징을 알고 먹이주기 활동 등 낙농산업과 관련된 활동을 모두 해 봤다.
어린 송아지에게 정성스럽게 우유를 먹이는 모습과 유축기의 발전에 대해 발표하는 학생의 모습은 미래 하동의 첨단 낙농산업을 이끌어 갈 재능이 엿보이기도 했다.
둘째 날은 백련기 사기아름마을 도자기 체험활동을 했다. 명상과 함께 체험한 백련차의 향과 맛은 깊고 향긋했다. 도자기 체험장 선생님이 전통물레로 주전자를 빚어내는 모습에 학생들과 인솔교사는 박수갈채를 보내며 감탄했다.
학생들도 설레는 마음을 안고 물레 앞에 앉아 자기만의 그릇을 하나씩 빚었다. 고사리 손에서 나오는 다양한 작품을 보니 북천 꿈나무 중에서 백련지 도자기 마을을 계속 이끌어 갈 후계자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
마지막은 학교에서 학생 복지를 위해 사준 세련된 단체복을 입고 삼신봉 오르기 활동을 했다. 조별로 형과 아우가 서로 끌어주면서 2.4㎞를 걸어 삼신봉 정상에 올랐다.
삼신봉 표석 위로 새파란 하늘과 정상 아래 펼쳐진 울긋불긋 산과 하얀 구름을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맑은 기상을 함께 만끽했다.
오감길 체험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이번 문화투어 통해 내 고장 하동의 자랑거리를 많이 알게 돼 뿌듯하고 하동이 자랑스럽다”소감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