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 길음1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3일 ‘어린이 환경보호 그림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길음1동 주민자치회(회장 조영학) 주관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어린이 환경보호 그림대회에 접수된 작품 중 우수작품을 제출한 어린이들에게 구청장 상장 등이 시상됐다.
이날 안기헌 길음1동 주민자치회 환경분과위원장에 따르면, 주민자치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성북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환경 마을학교’ 시행이 어려워져, 비대면 방식의 주민참여 사업을 기획하기 위해 주민자치회에서 환경분과 회의 5회, 주민자치회 임원회의 2회를 개최했다.
따라서 주민자치회에서는 비대면 방식으로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어린이·청소년의 비율과 학부모들의 관심도가 높은 길음1동의 특성을 반영하여 ‘비대면 어린이 환경보호 그림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10월 5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에 걸쳐 100명이 넘는 어린이가 대회 신청을 했고, 그 중 72점의 작품이 최종 접수됐다. 지난 달 26일에는 길음1동 계성고등학교와 길음중학교 미술교사가 전문가 심사에 참여해 우수작품 23점이 선정됐다.
길음1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다가오는 12월에 우수작품 23점을 포함, 대회에 접수된 72점의 모든 작품을 길음역 ‘하늘갤러리’ 에 전시하여 참가한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길음동 주민들이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유치부 대상 박이현 어린이를 비롯하여, 유치부 6명, 초등 저학년부 13명, 초등 고학년부 4명의 수상자들은 행사장 안에 전시된 자신들의 작품 앞에서 가족들과 사진을 찍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수상 대상 어린이의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이 학교에도 못가고, 외출도 힘든 상황에, 어린이 그림대회가 진행되어 심심해하던 아이들이 무척이나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시상식에 전시 된 자녀의 그림을 보면 뿌듯함을 감출 수 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들의 힘찬 함성이 가득했던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굽혀 시상을 진행했던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늘 어린이들의 그림을 보며 다음 세대를 위해 현세대가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또한, 성북구에서는 ‘with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주민들이 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 등을 추가로 기획하고, 나아가 지역 문제도 해결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