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가 코로나19 등 응급 시 비대면 학습 운영 체제 전환이 능동적으로 가능하도록 지역 최초로 ‘비대면 교육 준비시스템’을 구축한다.
중구는 응급 시 즉각적으로 비대면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10월 말 강사와 학습 참여자가 모두 보고 참고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 관련 동영상을 자체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동영상은 5분 내외로 이용이 어려운 어플리케이션을 대신해 많은 분들이 익숙한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강사가 강좌를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과 강의 참여자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담겼다.
세부적으로 보면 강사용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 ▲비대면 교육 방법에 따른 앱 사용법(밴드) ▲강의실 만들기 및 출석체크 등 운영설정 방법 ▲강의방법에 따른 활용법(동영상 게시, 실시간 교육, 실시간 상담, 토론 교육 등) ▲ 설문조사 설정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수강생용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 ▲ 밴드 초대로 참여하는 방법 ▲ 출석체크 및 동영상 수강 방법 ▲ 설문조사 설정 방법 등이 포함됐다.
이 동영상은 2일 모두 중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junggu.ulsan.kr/edu/)에 게시됐다.
이와 함께 중구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프로그램 가운데 ▲활용도 높은 영어 표현 ▲상가투자 비법과 주의점 ▲스마트폰 영상 제작과 편집 등 7개 강좌를 비대면 교육으로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들 7개 강좌는 오는 9일부터 12월 24일까지 강좌별로 모두 7차례에 걸쳐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운영된다.
중구는 이 강좌 후 비대면 교육 개선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교육운영 문제점, 수강생의 수요·불편사항 등도 파악할 예정이다.
중구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평생교육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중구 모바일 평생학습관’을 온라인 전문교육기관에 위탁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500여개 내·외의 온라인 강좌를 신규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 강사들의 일자리 보전을 위해 밴드 등의 앱을 활용한 실시간 교육도 정규강좌에 편성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질 높은 강좌는 물론, 지역 강사들을 위한 대응책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주민은 대부분 40~50대 여성들로 줌(ZOOM)과 같은 실시간 원격교육이 어려울 거 같아 이를 대체하기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찾던 중 많은 분들이 익숙한 네이버 ‘밴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시행착오 끝에 마련했다”면서 “강사도, 주민들도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삶에 적응하고 새로운 학습참여로 일상 회복이 전환될 수 있도록 잘 활용하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울산 중구가 평생학습도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