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원도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중구는 지난달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간 중앙동 도시재생 프로그램사업 일환으로 옥상공간 활성화를 위한 ‘루프탑 예술파티’와 골목길 활성화를 위한 ‘우리동네 음악회 모두 함께’를 연이어 진행했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현장 방역관리 속에 시행됐다.
이번 프로그램 사업은 2020 도시재생 실천프로젝트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사니부니와 수연이네가 맡아 주민·상인들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기획·구성해 추진했다.
실천프로젝트 공모전은 중앙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관심과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일상생활에 밀접하면서도 주민·상인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하고자 기획됐다.
‘우리동네 음악회, 모두 함께’는 청춘고복수길 일대에서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지역 문화단체가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다양한 음악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울산의 인물인 고복수와 음악을 주체로, 지역 음악인과 문화상점들이 참여해 지역의 문화단체 안내와 소개, 팽이, 제기차기, 말뚝 박기 등 골목 놀이 재현과 체험, 고복수와 관련된 미션 수행 등의 추억만나기가 진행됐다.
또 고복수 선생의 음악을 청년들이 부르는 ‘고복수 다시 듣기’, 고복수 선생의 영상과 옛노래 듣기는 물론, 원도심에서 이뤄지고 있는 캘리그라피, 도예, 그림, 글라스아트, 다도 등의 체험도 부스별로 운영됐다.
루프탑 예술파티 행사는 중구평생학습관 옥상에서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문화·예술 공연과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런치파티 형태로 진행됐다.
아카펠라, 어쿠스틱, 밴드와 국악의 감성 공연과 비보이, DJ공연, 마술쇼 등의 Hot한 파티로 참여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중구 관계자는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에 필요한 옥상 공간, 골목길을 대상으로 주민·상인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공동체 활성화 실현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주민·상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