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이웃 사랑의 손길을 멈추지 않는 단체가 있다. 경말 밀양시 무안면에 있는 ‘초심회’다. 면내 양돈농가 8명으로 구성된 초심회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지금까지 매월 100만원씩을 꾸준히 후원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초심회 배기호 회장은 초심회 결성 계기에 대해 “면사무소를 자주 오가다 면에서 복지사업을 하는 것도 알게 됐다”면서 “면내에 어려운 이웃들이 있는 것을 알고 우리가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까 다른 회원들과 고민하다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도와주자는 의견이 나와 초심회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초심회 결성 초기에는 회비를 내는데 꺼려하는 사람이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회원들 모두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되는 돈을 아까워하지 않고 정기적인 기부를 찬성했다.
초심회는 작년 9월 무안면과 정식으로 협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안면 복지특화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무안면은 초심회의 지원으로 ‘반짝반짝 빛나는家’ LED 지원사업, 설 명절 95세 이상 어르신 한과지원 사업, 초중고생 운동화 지원사업, 정서적 소외 계층 사랑의 메시지 화분 나눔 사업, 추석 송편나눔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수 있었다.
또, 코로나로 여러 사회단체들의 활동을 위축됐었던 지난 6월에는 무안면에서 시행하는 1박 2일 가족캠프 “가족! 내 마음의 보석장사”도 후원해 면내 취약계층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배기호 회장은 앞으로도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할 뜻을 나타내면서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능력이 닿는 대로 돕고 싶다.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으면 우리도 좋다”면서 “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신영상 무안면장은 “코로나19로 사회 분위기도 침체되고 봉사활동도 많이 줄었는데 초심회의 변치 않는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면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 도울 수 있도록 민관 복지협업체계가 더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초심회의 후원에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