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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공공기관과 손잡고 정원 가꾼다.

중구-한국동서발전, '공동체정원 조성' 업무 협약 체결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지역 공공기관 최초로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준일)과 손을 잡고, ‘공동체정원’ 조성에 나섰다.

중구는 9일 오전 10시 청사 2층 구청장실에서 한국동서발전(주)과 정원도시 선도 구축을 위한 ‘공동체정원 조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한국동서발전(주) 박윤옥 기획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체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와 법인, 마을, 공동주택 또는 일정 지역 주민이 결성한 단체 등이 공동으로 조성·운영하는 정원을 일컫는다.

이번 공동체정원 조성·운영 업무협약은 태화강 국가정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정원도시로의 발전을 추진 중인 울산 중구가 지역의 정원 문화를 확산시키고, 정원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는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정원문화 보급과 조성으로 혁신도시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도시 정원화로 찾고 싶은 혁신도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정원도시 조성 운영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중구는 앞서 지난 7월부터 현장조사를 통해 지역 내 공동체정원의 조성과 운영이 가능한 공공기관 등을 찾아 왔으며, 8월 한국동서발전의 실무자와 협의를 벌여 이날 협약을 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공동체정원은 중구 종가로 395일원 한국동서발전(주) 본사사옥의 외부조경지역을 활용해 조성되며, 중구 구민은 물론, 방문객 모두에게 전면 개방된다.

한국동서발전(주)은 지난 2014년 본사사옥의 외부조경지역을 에너지 둘레길로 명칭하고, 내부에 빛누리 공원, 천연생태연못 및 바닥분수, 문화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장, 파고라와 음수대 등의 휴게시설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장송과 제주팽나무, 단풍나무와 느티나무 등 전체 944주의 교목, 남천과 화양목 등 상록관목과 영산홍, 화살나무 등 낙엽관목, 사계장미 등 관목 3만6,193주도 심어져 있다.

또 동서발전 조경지역에는 증강현실 IT기술을 반영해 둘레길 길목길목마다 신재생에너지 증강현실존을 설치했고, 혁신도시의 밤을 밝혀주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LED장미 8,600송이로 구성된 빛누리 공원도 조성해 자연정원과 함께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동서발전(주)은 매년 3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체정원을 조성하고, 향후 유지관리를 맡게 되며, 정원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중구는 지역 주민이 공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체정원이 조성·운영될 수 있도록 한국동서발전(주)과 상호 협력하고, 정원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원과 공동체정원의 지속적인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도 벌인다.

한국동서발전(주) 박윤옥 기획본부장은 “오늘은 지자체와 공기업이 협력해 최초로 공동체정원 조성을 위해 자리한 사례로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참여를 장려하고, 지역 내 정원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이 될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울산 중구와 함께 지역 주민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올해부터 중구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인 ‘정원도시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한국동서발전(주)과 지역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손을 맞잡고, 함께 공동체정원을 조성·운영하기로 마음을 모았다”면서 “앞으로 정원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지속적인 정원 가꾸기를 통한 볼거리 제공으로 정원도시로서 중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혁신도시 종가로(구. 그린에비뉴)를 중심축으로 주변 근린공원의 명품 공원화를 비롯해 지역의 공공기관들과 함께하는 정원 가꾸기 및 공공기관 스마트 가든볼 공모사업 등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전국 대표 정원길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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