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지난 7일 내습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 복구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중구는 8일 오전 9시부터 정비 완료 시까지 태화강변 둔치를 비롯해 동천과 척과천, 약사천 등 지역 내 하천의 태풍 피해 복구를 진행한다.
이번 피해 복구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울산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피해를 입힌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하천둔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이 침수됨에 따라 이를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는 다운동 척과천 합류부에서 내황교까지 5km와 동천 삼일교에서 내황교까지 3.2km, 척과천 동아아파트에서 태화강 합류부 1.6km, 약사천 병영오거리에서 동천 합류부 1.5km 등 전체 11.3km 구간에 대해 정비한다.
이를 위해 8일과 9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 직원의 2분의 1을 4개 현장에 실과별로 분산 투입하고, 살수차 18대, 백호 30대, 스키로더 13대, 덤프 16대 등 전체 77대의 장비도 동원해 정비를 벌인다.
하천 내 점용시설물의 경우에는 각 소관 부서별로 복구를 진행하고, 민간단체와 기업체, 군부대 등의 인력이 복구에 참여할 경우 중구에서 구간을 지정해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첫날인 8일 성남둔치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하천변 피해 복구지를 방문해 복구 활동과 함께 참여자에 대한 격려를 진행했다.
중구는 앞서 지난 7일 태풍 ‘하이선’이 지나간 직후 전 직원의 2분의 1과 동별 단체원 등을 동원해 지역 내 주요 도로와 주택가에 쌓인 나뭇가지와 쓰레기 등을 제거하고자 긴급 환경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또 8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심 복구를 위한 기동청소(수거)차량을 기존 4대에서 6대로 확대 운영해 동별 간선·이면도로와 주택가 공한지 등에 적치된 공용마대와 폐기물을 수거했다.
중구 관계자는 “마이삭에 이어 하이선까지 연이어 강력하고 큰 태풍이 울산을 덮치면서 결국 지역 하천둔치를 비롯해 곳곳이 피해를 입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복구 작업을 추진한다”라며 “빠른 피해 복구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