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화재 속에서 용기를 내 생명을 구조한 지역 주민에게 모범구민 표창을 수여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1일 오후 5시 청사 2층 구청장실에서 성안동 동남하이빌2차에 거주하고 있는 진창훈(47) 씨를 모범구민으로 선정하고, 표창패를 전달했다.
이번에 모범구민으로 선정된 진 씨는 지난 8월 29일 오전 5시 40분쯤 자신이 거주하던 빌라 6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침착하게 소방서에 신고를 한 후 이웃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안내하고 소방차량의 빠른 진입을 도왔다.
특히,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건물 뒤편 6층 베란다에 위험하게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는 A(14) 군을 발견하고 지체 없이 자신 소유의 사다리차를 긴급 설치한 뒤 짐칸을 올려 A군을 안전하게 구조해 냈다.
구조된 학생은 즉시 지역 내 한 병원으로 후송됐고, 등에 2도 화상을 입기는 했으나, 생명에 지장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중구는 지난달 31일 사회봉사 및 선행실천 구민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포상하는 ‘모범구민 표창 계획’에 따라 진창훈 씨를 모범구민으로 선정하고, 표창을 전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재난 상황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진창훈 씨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중구 구민 모두를 대신해 표창패를 전한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각박한 시기를 겪고 있는 주민들의 마음에 온기를 더해 준 진창훈 씨의 구조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