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코로나19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2주간 공연, 전시와 문화센터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후 재개관에 대한 사항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수강생들의 혼선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조치로, 문화센터 여름학기의 경우 오는 28일까지 전체 수업 12주 가운데 1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 23일 수강생 962명에게 운영중단을 통보했다.
또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가을학기 운영 또한 개강 시기를 연기한다.
25일 무대에 올릴 예정이었던 중구문화의전당 자체 기획 프로그램인 씨네스테이지 ‘맥베스’는 상영을 취소하고, 예약자들에게 이를 알렸다.
오는 28일 공연장 상주단체 프로그램인 극단 푸른가시의 연극 ‘노래방가자’와 9월 6일 대관공연인 창작뮤지컬 ‘거룩한 형제’ 공연 단체에게는 시설 운영중단 사실을 전달했다.
25일부터 30일까지로 계획된 화담갤러리회원전 대관전시와 9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시할 계획이었던 ‘한국미술협회 한중미술교류전’의 주관단체에게도 운영중단을 통보했다.
50인 이하의 인원 제한을 전제로 전시의 경우 일부 공공시설에서 운영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중구문화의전당은 고심 끝에 일관된 정책으로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시 또한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50인 이하의 인원 제한으로 전시관을 운영할 경우 20인 미만으로 운영되는 60여개 문화센터 강좌 운영도 운영범주에 넣어야 하는데, 코로나19 2단계 격상이 된 상황에서는 코로나19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면 운영중단이 옳다고 판단해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지침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코로나19의 신속한 수습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재개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