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의 대표적 전통문화행사인 ‘생생문화재-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의 또 다른 사업인 ‘농악 배움 캠프’가 성료됐다.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칠북면에 소재한 함안화천농악 전수관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도내 2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모여 경남 무형문화재인 함안화천농악을 배워보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악 배움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갑갑한 마음이 많았는데 여기서 농악 악기를 실컷 두드리고 나니 그동안의 스트레스도 확 풀렸다”며 “이제 학교에 돌아가면 좀 더 공부에 집중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의 기획을 맡고 있는 함안화천농악 전수조교 권정현 씨는 “처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원래 계획했던 정원 보다 참여자를 줄여 행사를 진행하게 돼 안타까웠지만 지금은 더운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한 학생들과 강사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가득하다”며 “앞으로도 군과 협력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화천농악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과 지자체, 지방 예술단체가 협업해 지역문화재를 활용, 이를 통해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이자 전통문화의 체험 현장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기존의 보존 중심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열린 문화재로 생생하게 다가가는 전통문화 계승·발전 사업이다.
주관단체인 함안화천농악보존회(회장 차구석)는 전승·협력 단체이자 경남 전문예술단체인 풍물패 청음과 함께 ‘함안화천농악과 함께 가야문화 마실가자’라는 주제로 2018년부터 지금까지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2019년에는 문화재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2년 연속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