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코로나19가 2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며,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는 말씀드립니다. 다행히 우리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나, 수그러들었던 감염병의 확산 범위가 전국적이며,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는 등 전남도내에서도 연달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를 기점으로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1,5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도내에서도 진도군을 비롯해 인근 시군까지 확산된 상황으로 해남을 둘러싼 주변의 현실 또한 녹록지 않은 실정입니다.
정부는 지난 16일,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였고, 19일에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 계속해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군도 이러한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민 안전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관광지 3,056개소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전자출입명부 시행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매일 점검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2차 코로나 확산의 추세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거나 무증상 확진자도 다수 발생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개개인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특히 마스크 착용은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코로나 예방법이라고 공인되어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8월 21일부터 실내외 어느 곳이든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우리군에서도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지난 7월 1일자로 내린바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한층 강화되어 대중교통은 물론 실내, 실외를 가리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계도기간을 거쳐 10월부터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입니다.
또한 음식점과 카페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는 시간 외에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거리두기를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숨쉬듯 자연스럽게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 되도록 합시다.
나와 내 가족, 우리 지역사회를 지키는 가장 큰 배려이자 일상을 지속할 수 있는 마지막 안전장치입니다. 전 국민적 노력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6개월간 우리 군민들이 보여주신 높은 의식수준과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이 지금껏 해남을 지켜왔습니다. 의연하게 대처해 주고 계시는 군민 여러분, 여러분의 하나된 힘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최고의 백신이라 믿습니다.
군에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코로나19의 유입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힘들고 어려우시겠지만 생활수칙의 준수로 개인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및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부득이 서울 등 타 지역을 방문하였을 시에는 최소 5일 이상 외부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도 당부드립니다.
이달 말까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민 모두의 힘을 모아나간다면 해남을 코로나로부터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
군과 방역당국 또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8. 20.
해남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