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유일하게 펼쳐지는 PGA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총상금 975만달러)’ 3라운드에서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26.미국)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9.한국명 이진명)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28.CJ대한통운)이 5타 차 단독 6위에 랭크됐다.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 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저스틴 토마스는 2타를 줄였고 대니 리는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나란히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개의 버디를 잡아 9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온 저스틴 토마스는 이날 마지막 18번홀(파5)을 시작하기 전까지 만해도 대니 리에 3타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를 공고히 했다.
하지만 저스틴 토마스는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가는 등 보기를 적어냈고 대니 리는 같은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그린 넘어 프린지로 보낸 뒤 핀까지 약 20m를 남겨둔 상황에서 퍼터로 공략, 이를 성공시키며 이글을 잡아내 단숨에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1라운등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2위였던 안병훈은 이날 1타를 잃고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단독 6위에 랭크됐다.
전반 9번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안병훈은 10번홀(파4)에서 칩인 버디를 잡아내며 저스틴 토마스와 공동 선두를 형성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어진 11번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휘었고 나무 사이로 친 두 번째 샷이 나무를 맞고 뒤로 오는 불운을 겪었다.
결국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그는 16번홀 티잉그라운드 근처에서 네 번째 샷을 했으나 그린에 올리지 못했고 5온 2퍼트로 트리플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안병훈은 12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금 힘을 냈지만 16번홀(파4) 보기에 이어 마지막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경훈(28.CJ대한통운)이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15위에 자리했고 최경주(49.SK telecom)와 김시우(24.CJ대한통운),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26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THE CJ CUP @ NINE BRIDGES’ 최종 라운드 경기는 20일 아침 7시 45분부터 시작하며 안병훈은 오전 9시 35분에 조던 스피스(26.미국), 윈덤 클락(25.미국)과 함께 경기를 시작하며 챔피언조인 저스틴 토마스와 대니 리, 카메론 스미스(26.호주)는 오전 9시 45분에 티오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