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이동중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명의 소중함을 상기시키고 청소년의 자살예방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도모를 위해 실시하였다.
게이트키퍼란 가족과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청소년기 비슷한 성장과정에 있는 주위 친구들의 자살위험 신호를 파악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줌으로써 또래 친구 사이에 안전망 역할을 하고, 조기에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교육은 언어·행동·상황적 자살신호 보기, 자살생각 유무를 질문하고 이유 듣기, 안전점검목록 확인과 지역사회 유관기관에 의뢰하는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받은 이동중학교 한 학생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어려운 친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게이트키퍼 양성을 통해 자살고위험군 발굴과 의뢰경로를 확대하고,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통해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에 개소한 남해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증진사업 및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신적 상담이나 문의가 필요한 군민은 남해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55-860-8785~9)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