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에서 2020년 사업 준공까지, 기령소공원의 역사공원 변경부터 의병역사테마파크 조성까지, 새터마을 도로개설 노선 변경 과정, 이화초·중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 과정, 원동현대아파트 건축공사 민원 중재 등 행정업무에서의 수많은 갈등과 해결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 나왔다.
울산 북구가 민선7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 동안 민원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 해결 과정을 담은 민원사례집을 발간했다.
울산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행한 이번 민원사례집에는 지난 2년 간의 민원사례 22건이 담겨 있다. 사례별 사업개요부터 민원 발생 원인과 문제점, 소통과 협업 등으로 해결한 과정은 물론이고, 사업 담당자의 어려움과 갈등 해결을 위한 노력도 담아냈다. 또 사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교훈과 향후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덧붙여 비슷한 업무를 추진하는 직원들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위치도와 현장사진, 언론보도 내용을 포함하고, 각 사례들은 이야기 형태로 전개해 누구나 쉽게 갈등해결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사례집에는 또 민원업무와 갈등이 무엇인지, 또 북구의 민원 접수 현황, 타 기관 갈등해결 우수사례, 공공기관 갈등과 관련한 관계 법령 등을 수록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을 전 부서와 동, 도서관 등에 배부해 직원들이 공유하고 민원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북구청이 개청한 지 23년이 지났지만 주민간의 갈등, 행정과 주민과의 갈등 등 수많은 민원과 그 해결과정을 체계적으로 수록한 백서가 없었다"며 "이번에 발간되는 민원사례집이 갈등해결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