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는 여름꽃으로 경관적 가치가 높은 무궁화를 가로변에 식재하여 도민에게 무궁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려 나라꽃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나라꽃 무궁화는 7~10월의 약 100일 동안 매일 새 꽃이 줄기차게 피는 꽃나무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뜻과 함께 꽃이 귀한 여름철에 다채로운 색상의 꽃을 피워 아름다움을 선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기부터 무궁화의 꽃가루가 피부병을 유발하고 진딧물 등 병해충이 많다고 호도됨에 따라 그 의미가 폄하되어 국민 생활 속에서 사랑받지 못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도는 무궁화의 의미를 되살리고,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국가상징 꽃으로서의 무궁화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도청과 전북경찰청 등 관공서가 밀집된 신시가지 가로화단에 무궁화나무 700여 그루를 시범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무궁화 식재 등의 가로경관 개선을 통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무궁화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 잡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 밖에도 생활 속 무궁화 이용 및 보급 확대, 무궁화거리·무궁화동산 조성 등 무궁화 식재를 확대함으로써 도민들이 무궁화에 가깝게 다가가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김인태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이번 가로화단 무궁화 식재를 통해 무궁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도심 열섬 완화에도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