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는 저소득 가정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북구는 한국에너지재단과의 협약에 따라 에너지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세대와 차상위 계층, 동장의 추전을 받은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구로,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단순하게 도배와 장판 등의 교체가 아닌 단열과 창호, 바닥공사, 보일러, 냉방기기 지원 등이 시급한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가 대상이다.
다만 기초생활수급가정 중 주거급여자 자가가구, 최근 3년 이내 지원받은 가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북구는 접수 후 현장조사를 통해 에너지 사용과 주거환경 등이 열악한 300세대를 선정해 가구당 200만원 내외의 국비를 지원한다.
북구는 지난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너지재단과 협약을 맺어 에너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여 왔다. 지난해에는 330여 가구에 6억 정도를 지원했고, 선풍기, 냉각팩, 쿨매트 등 냉방기기를 200세대에 지원하기도 했다.
북구 관계자는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집수리 비용 때문에 선뜻 집수리를 하지 못했던 저소득 취약계층에 이번 사업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