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강대현)는 올해 자체 생산한 은어 어린고기 22만 5천 마리와 연어 어린고기 3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은어·연어 어린고기들은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작년 겨울부터 수정란~자어 단계를 거쳐 지금의 크기가 될 때까지 지극정성으로 관리한 건강한 치어들로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도내 10개 시·군 15개 수면에 방류될 예정이다.
은어는 강과 가까운 연안에 살다가 봄에 강을 거슬러 올라와 성장을 하고 가을철 산란기(9~10월)가 되면 하구 근처 담수역 여울에 산란을 하고 생을 마감한다. 먹으면 수박향이 난다고 하는 은어는 사람들이 계절 별미로 즐길 뿐만 아니라 경남 산청군에서는 매년 은어 낚시 대회를 개최할 만큼 인기가 많은 어류이다.
연어는 강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성장하여 알을 낳을 시기가 되면 자신이 태어난 강으로 돌아가 알을 낳는 모천회귀성 어류이다.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여 수산자원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어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어미연어 회귀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매년 경남의 내수면 자원 조성을 위해 어린고기들을 꾸준하게 방류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은어, 연어 등 13종 1141만 마리의 어린고기를 도내 15개 시?군 105개 강과 하천에 방류하였다.
강대현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토속어종의 지속적인 방류를 통한 내수면 수산자원조성에 앞장설 것이며, 내수면 양식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양식품종의 시험연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