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 암남동 26통 일원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에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구가 이 사업에 선정된 것은 2015년 남부민2동에 이어 두 번째로 서구는 사업대상지인 암남동 26통 일원 1만7천600㎡에서 올해부터 4년간 약 50억 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천마산 아래에 위치한 26통 일원은 마을버스조차 들어오지 못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고지대 노후주택 밀집지역이다. 30년 이상 노후건물 비율 약 75%, 65세 이상 고령자 27.4%, 도시가스 보급 비율 0%, 4m 미만 좁은 도로 접합건물 79.3%에 달한다.
서구는 이같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확보 사업 △생활위생 인프라구축 사업 △휴먼케어 사업 △주택정비지원 사업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 5개 단위사업과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구는 사업 대상지가 고지대 급경사지임을 감안해 급경사지 등에 대한 재해예방 시설 조성, 안심골목 조성, 안전휀스 설치, 휴게공간 및 소화시설 조성 등 주민안전을 위한 안전확보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또 생활위생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도시가스 보급 0%을 해소해 주민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소방차 진입과 양방향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마을 내 진입도로를 확장해 생활 편의를 제공하며, 마을 내 전무한 커뮤니티 공간을 신규 조성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휴먼케어 사업으로는 신규 조성되는 커뮤니티 공간에 주민 문화향상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건강관리 복지 및 소통 프로그램 운영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주택정비 지원 사업으로는 저소득가정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석면 슬레이트지붕 철거 및 개량, 비위생적인 재래식 화장실 개선 등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여건 사업을 실시한다.
주민역량강화 사업으로는 이 사업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커뮤니티 공간 운영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마을 자생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공한수 구청장은 “지역주민을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 부산도시가스 등 여러 사업 주체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