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병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광식)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밑반찬 배달사업이 차질을 빚자 직접 반찬을 구입해 전달하고 나섰다.
병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월 10일부터 지역 내 자활기업 해피반찬과 계약을 통해 독거노인 10명에게 주 1회 반찬을 지원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해피반찬이 휴관함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식생활을 도모하고, 안부와 불편사항을 확인함으로써 필요한 도움을 연계하거나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9월 2일까지 전체 30회 중 월 3회는 자활기업인 해피반찬에서 배달하며, 월 1회는 병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배달하기로 했으나 최근 해피반찬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휴관함에 따라 4일 반찬배달도 중단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병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의 결식을 우려해 밑반찬 3가지와 국 1가지로 구성된 반찬을 구입해 직접 배달해 굶고 계시는 어르신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어르신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회원들이 직접 찾아뵙고 개인위생 철저 등 감염 예방활동도 병행했다.
병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광식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울산 지역에서도 감염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해피반찬 등 일부 업소들이 임시 휴업에 들어가면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식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에 회원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회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