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박위대(63) 위원은 11일 오후 2시 지역 내 저소득 김모 씨의 세대를 방문해 시가 50만원 상당의 냉장고를 전달했다.
이번에 냉장고를 지원하는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김모 씨.
현재 정부의 지원을 받아 겨우 생활을 하고 있는 김 씨는 지팡이 2개를 이용해 겨우 이동하는 등 거동이 매우 불편한 상태로, 집에 방문하는 가족도 전혀 없다.
김 씨의 경우 식사도 홀로 준비해 먹기가 쉽지 않아 근처 무료급식소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알고 정기적으로 김 씨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걱정하고 있었던 주민자치위원회 박위대 위원은 대상자를 도와줄 방법을 모색하던 중 김 씨의 집에 냉장고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선뜻 냉장고 지원했다.
김 씨는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시고 정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해줘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전했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박위대 위원은 "평소에 도움을 드리고 싶어도 무엇을 도와드려야 할지 잘 알지 못해 별로 도움을 드리지 못했다"면서 "이렇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삼근 중앙동장은 "소외계층에게 망설임 없이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주신 박위대 위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중앙동에서도 지역 사회자원을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김 씨를 위한 휠체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