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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왕중왕전] 현대고-금호고, 결승 격돌!


프로 산하 유스팀 현대고와 금호고가 고등 축구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25일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 74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 4강전, 프로 산하 유스팀과 학원팀의 대결에서 승자는 프로 산하 유스팀이었다.

먼저 박기욱 감독이 이끄는 현대고는 제주오현고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오현고는 우승후보인 현대고에 맞서 수비지향적인 전술을 이용했고 현대고는 오현고의 빈틈을 노리며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초반부터 기세를 올린 현대고는 전반 6분 아크써클 근처에 있던 최강민이 수비수 두 명 사이에 있던 박건웅에게 패스했고, 박건웅이 가볍게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15분 김도훈이 측면 돌파 후 패스한 공을 박건웅이 밀어 넣으며 멀티골 득점에 성공했다.

2점 차로 지고 있는 오현고는 수비수 송현호를 빼고 공격수 강건아를 투입해 공격 기세를 올렸지만 지난 4경기 동안 단 1골만 내준 현대고의 수비를 쉽사리 뚫지 못했다. 게다가 전반 막판에는 강건아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오현고는 추격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후반 13분 골대 앞에 있던 오창권이 긴 크로스를 그대로 헤더골로 연결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14분 현대고 박건웅이 자신의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는 그대로 유지됐다. 현대고는 후반 28분 김도훈, 후반 41분 이상혁이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5-1 대승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최수용 감독이 이끄는 금호고가 천안제일고를 4-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두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천안제일고는 금호고를 상대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을 시도했지만 금호고 신송훈 골키퍼는 쉽게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경기를 리드한 팀은 천안제일고였지만 잘 버텨낸 금호고가 선제 득점을 가져갔다. 전반 26분 이새한이 얻은 페널티킥을 엄지훈이 가볍게 차 넣어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천안제일고는 더욱 강하게 금호고를 압박했고 이후 전반 33분 프리킥 이후 경합과정에서 금호고 수비진이 실수를 한 틈을 타 신명철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1-1로 후반전에 들어간 양 팀은 추가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그리고 금호고가 후반 11분 추가골을 넣었다. 엄지성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문 앞에 있던 천안제일고 최치웅의 머리를 맞고 들어갔다. 이후 후반 25분에는 엄지성이 하프라인에서부터 수비수 4명을 제치는 환상적인 돌파를 선보인 후 깔끔하게 마무리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38분에는 허율이 왼쪽 측면을 이용한 돌파 후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낸 금호고는 4-1 승리를 확정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17년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만났던 현대고와 금호고가 2년 만에 다시 고등리그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우승컵의 주인공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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