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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공고 스트라이커 김유찬 “대구FC에서 뛰고 싶어요”


득점 선두를 달리는 스트라이커의 꿈은 하늘색 유니폼을 입는 것이었다.

한양공고는 지난 21일 중랑구립운동장에서 열린 2019 대교눈높이 전국고등 축구리그 서울북부권역 경기에서 서울중랑FC U18팀에 3-0 완승을 거뒀다.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건 서울 북부권역 득점 선두를 달리는 김유찬이었다.

경기 후 김유찬은 “득점을 더 많이 할 수도 있었던 경기여서 조금 아쉽다. 하지만 모두가 한 팀이 되어서 승리를 거두고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 지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한양공고의 최전방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김유찬은 이번 시즌 서울 북부권역에서 13경기 16골을 기록 중인 골잡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압박하고 페널티박스 안에서는 군더더기 없는 동작으로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양공고 손정현 감독도 “김유찬은 스피드도 있고 기본기가 탄탄하며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라고 소개하며 “오늘 전체적으로는 저학년 선수들 위주로 로테이션을 돌렸지만 김유찬은 득점왕을 확실히 굳히고자 선발로 내보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양공고는 이날 권역 최하위 팀인 중랑FC를 상대로 저학년 위주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유찬은 이날 출전한 팀의 유일한 3학년 선수였다. 이는 김유찬의 득점력에 대한 믿음인 동시에 제자를 ‘득점왕’으로 굳히려는 손정현 감독의 배려이기도 했다.

김유찬은 손정현 감독의 배려에 착실히 보답했다. 전반 33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득점했다 후반 18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페인트 동작으로 수비 2명을 속이며 추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3학년인만큼 향후 목표로 하는 팀이 있냐고 묻자 “K리그의 대구FC에서 뛰어보고 싶다. 내 장점이 스피드와 활동량, 득점력인데 대구FC의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김유찬은 “아직 리그 마지막 경기가 남았는데 동북고를 이기고 권역 1위를 차지하고 싶다. 빠른 역습과 강한 전방압박이라는 우리 팀의 장점을 살려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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