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가야하기 때문에, 마음 굳게 먹고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한국 U-17 남자대표팀의 수비수 손호준(매탄고)이 월드컵행을 위한 굳은 각오를 다졌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3일 파주 NFC에 소집돼 본격적인 2019 FIFA U-17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손호준을 포함한 총 26명이 소집된 이번 소집훈련에서 김정수 감독은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21명의 명단을 확정한 뒤, 10월 6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할 예정이다.
손호준은 2017년 AFC U-16 챔피언십 예선부터 김정수호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2018년 U-16 챔피언십 본선에는 조별리그 세 경기와 8강, 4강에 모두 출전했고 올해 들어서는 7월에 열린 독일 전지훈련과 9월에 열린 영국 전지훈련에도 참가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174cm, 60kg으로 체격이 크지 않은 수비수지만 공격 성향이 워낙 강해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다.
손호준은 23일 파주 NFC에서 열린 소집 인터뷰에서 “최종 훈련에 돌입한 만큼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월드컵에 가야하기 때문에, 마음 굳게 먹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수비진끼리 많은 훈련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올해 호흡이 좀 더 잘 맞춰지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은 이번 U-17 월드컵에서 아이티, 프랑스, 칠레와 함께 C조에 묶였다. 손호준은 “칠레와 프랑스는 이름 있는 팀이다. 그나마 아이티가 제일 해볼 만 하다”면서 “(김정수) 감독님께서 우리가 준비해온 것만 잘한다면 성적은 당연히 따라온다고 하셨다. 선수들도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