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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019년 하반기 공유 촉진사업 시행

현업 지식 가진 청년, 퇴직중장년 ‘연결’…중장년층 재취업 도와

중장년이 위태롭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은퇴 이후가 걱정이다. 새로운 일을 해볼라 쳐도 실무 능력에서 청년들과 경쟁이 되지 않는다. 고스펙 청년들도 괴로운 건 마찬가지. 부족한 경험과 경륜이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사회적기업 ㈜상상우리와 손잡고 ‘저의 지식과 당신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사업을 벌인다.

현업 지식을 가진 청년과 재취업을 원하는 퇴직중장년을 연결, 중장년층 재취업을 돕는다는 취지. 청년들에게는 중장년의 경험, 경륜을 자연스레 전달할 수 있다.

구는 우선 10월까지 ‘지식제공자’ 확보에 나선다. 직장인, 대학생 등 최신 실무 역량을 가진 청년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어 11월까지 ‘지식수요자’를 모은다.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 200명이 타깃이다.

교육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372 C동 2층 상상캔버스(센트레빌 아스테리움)에서 이뤄진다. 지식제공자와 수요자를 1:8 비율로 매칭,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지식공유플랫폼 구축 예정)에서도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퇴직 중장년은 대부분 관리직으로 퇴직하기 때문에 실무 역량이 많이 떨어진다”며 “지역 청년들이 은퇴자를 위해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사회적 책임감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 제공 및 수요자로 참여하고 싶은 이는 상상우리(☎02-775-3352)로 문의하면 된다. 나이·지역 제한은 없다. 단 용산구민을 우선으로 한다. 무료.

이번 사업은 서울시 주관 ‘2019년 하반기 자치구 공유촉진 공모사업’ 일환이다. 구는 공모를 통해 서울시로부터 ‘저의 지식과 당신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사업비 2000만원을 전액 지원받았다.

구는 이 외도 ▲공구대여소 ‘우리동네 공구함’ 운영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소개 ‘공간나눔지도’ 제작 ▲모바일 앱을 통한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초중고생 대상 ‘청소년 공유경제학교’ 운영 등 다양한 공유도시(Sharing city)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상상우리는 중장년이 사회적경제시장, 스타트업시장에서 ‘사회혁신’의 자원이 되도록 돕는 사회적기업이다. 중장년의 경험, 지혜가 퇴직과 함께 사라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됐다.

구는 지난 6월~9월 중 ㈜상상우리와 함께 중장년층 대상 재무·브랜드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 중장년층 퇴직자들의 사회적기업 재취업을 돕기도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퇴직한 중장년이 사회에 다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구 또한 제도개선, 사회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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