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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3R. ‘불곰’ 이승택, 한 홀서 OB 3방 ‘섹튜플보기’


‘불곰’ 이승택(24.동아회원권그룹)이 한 홀에서 OB 3개를 범하며 ‘섹튜플보기’를 적어냈다.

섹튜플(Sextuple)보기는 기준 타수보다 6타를 더 쳤을 때를 뜻한다.

28일 경북 구미시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 7,104야드)에서 펼쳐진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3라운드에서 이승택의 시작은 순조로웠다.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그는 ‘악몽의 16번홀’ 전까지 2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여 나갔다. 하지만 이승택은 16번홀(파4)에서 티샷만 4번 했다. 3번의 티샷이 모두 OB가 났기 때문이다.

드라이버로 친 첫 번째 샷이 왼쪽으로 나갔고 두 번째 티샷도 왼쪽으로 휘어 코스구역 밖으로 나갔다. 이승택은 다시 드라이버를 선택했고 또 한번 OB가 났다. 그럼에도 그는 다시 한 번 드라이버를 잡았고 7번째 샷 만에 코스 안으로 공을 보냈다.

8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린 뒤 두 번의 퍼트로 마무리해 이 홀에서 이승택은 10타를 적어냈다.

이승택은 “OB가 난 뒤 드라이버가 아닌 우드나 다른 클럽을 선택했다면 스코어는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는 있었겠지만 이 홀에서 나쁜 기억이나 징크스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비록 3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후 이승택은 1개의 보기를 범했지만 5개의 버디를 더 잡아냈다. 섹튜플보기를 범했음에도 그는 7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더해 타수를 잃지 않았고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이승택은 기록의 사나이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60타를 적어낸 최초의 선수가 바로 이승택이다.

이승택은 2017년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최종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몰아쳤다.

그는 “남은 하루도 공격적으로 최선을 다해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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