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축구의 발전을 바라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느낀 세계수준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을 실행하기에 앞서 현 상황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자리였다. 열띤 분위기 속에 한국여자축구를 위한 고언들이 쏟아졌다.
KFA는 9월 25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KFA 여자축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여자축구는 지난 여름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세계여자축구와의 격차를 또 한 번 느꼈고, KFA는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고민에 빠졌다. KFA가 설정한 3대 핵심목표는 여자축구 경기력 증대, 여자축구 등록 인구 증가, 여자축구 저변확대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여자축구의 열악한 현실을 직시하고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했다.
정몽규 KFA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한국여자축구는 그 토대에 비해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많이 만들어냈다. 최초의 FIFA 주관대회 우승(2010 FIFA U-17 여자월드컵)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더 이상 선수들의 투지에 의한 기적을 바랄 수 없다.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통해 여자축구의 세계수준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는지 느꼈다”면서 “우리도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섣부른 계획보다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자축구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는 각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