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 서구 아미동은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서구는 16년 연속 수상이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행정안전부·자치분권위원회 주최, (사)열린사회시민연합 주관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박람회에는 전국에서 총 309개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해 이 가운데 68개가 각 분야별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아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전)는 노령인구 및 저소득가구 밀집지역이라는 지역특성을 반영해 ‘5060 독거남성 행복한 동행’을 비롯한 다양한 돌봄 및 고독사 방지 사업 등 마을의제를 적극 발굴·추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주민조직과 기관, 학교, 행정이 연계해 지역공동체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게스트하우스 ‘우리집 1호’를 거점으로 주민들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숙박 체험, 공방 운영 등 아미동이 가진 독특한 지역문화유산을 보존·전수해 도시재생과 연계한 관광콘텐츠로 활용했을 뿐 아니라, 주민 주도의 마을계획사업의 경험이 축적되면서 수혜적인 복지공동체를 넘어 자치공동체 활동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영전 위원장은 “지속적인 주민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문제를 선정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해온 점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지역 문화유산과 도시재생을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활용하고, 마을 공유경제 실현으로 지역공동체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무엇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이 상부상조하는 활기찬 마을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