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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고vs매탄고 맞대결’ 고등리그 왕중왕전 64강 대진 완성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2019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64강 대진이 완성됐다. 첫 경기부터 왕중왕전 우승 경험이 있는 울산현대고와 경기매탄고가 맞붙게 됐다.

6일 축구회관에서 2019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4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 대진추첨식이 열렸다. 오는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왕중왕전에는 총 22개 권역에서 왕중왕전 커트라인을 통과한 64개 팀이 참가한다.

첫 경기부터 결승전 같은 대진이 성사됐다. 왕중왕전 우승 경험이 있는 울산현대고와 경기매탄고가 64강전에서 만나게 됐다. 현대고는 왕중왕전 총 3회 우승(2015년 전반기, 2017년 후반기, 2018년 전반기)으로 경북포항제철고(2013년 후반기, 2015년 후반기, 2018년 후반기)와 더불어 최다 우승팀이며, 매탄고는 2017년 전반기 왕중왕전 우승팀이다.

현대고와 매탄고의 64강전은 드라마틱하게 성사됐다. 당초 1차 추첨에서 울산현대고의 상대는 경기풍생고였다. 그러나 ‘같은 권역 팀끼리 대진이 편성될 경우 어웨이 추첨 팀을 대상으로 재추첨을 실시한다’는 추첨 방식에 따라 어웨이 팀으로 추첨된 풍생고는 재추첨 끝에 경기SOL FC와 붙게 됐다.

그리고 매탄고가 추첨할 차례가 됐다. 매탄고는 추첨 결과에 따라 현대고와 붙게 됐는데 이때는 재추첨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추첨 방식상 ‘각 포트 별로 마지막에 추첨하는 팀은 같은 권역 팀과 붙더라도 재추첨을 하지 않는다’고 돼 있는데 공교롭게도 매탄고가 바로 4위 이하팀 포트(총 9개 팀)에서 마지막으로 추첨하는 팀이었던 것이다. 이로써 현대고와 매탄고가 64강전을 치르게 됐다. 올해 치러진 K리그 주니어 리그에서는 현대고가 1위, 매탄고가 8위를 기록했다.

현대고와 더불어 왕중왕전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경북포항제철고는 64강전에서 충북대성고와 맞붙게 됐다. 2016년 전반기 왕중왕전 우승을 전후로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서울보인고는 고양FC와 만나게 됐다.

왕중왕전은 64강부터 4강까지는 전·후반(각 45분) 경기 종료 후 무승부일 경우 곧바로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한다. 결승은 연장전(전·후반 각 15분)을 거친 후 승부차기를 진행한다. 승부차기는 양 팀이 번갈아 차는 'ABAB' 형식이다. 왕중왕전은 그동안 ‘출전할 수 있는 전국대회가 많지 않다’는 지도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까지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진행했으나 작년에 6월 전국대회가 생기면서 올해부터는 전,후반기로 나누지 않고 통합해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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