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금암노인복지관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와 복지관 이용 노인 17명을 대상으로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사업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서적,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맞춤형 소원을 들어주자는 취지로 전북지방우정청 전주우편집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금암노인복지관은 앞서 생활지원사 등을 통해 노인들의 소원 편지를 접수해 총 17명을 선정해 개인별 맞춤형으로 소원을 들어줬다.
접수된 소원 편지는 가족들과 함께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는 사연들이 주를 이뤘다.
구 모 노인은 “80년 노년에 이르러서 중국 고전의 지혜를 음미해 노년의 낙으로 삼고자 책을 필요로 한다는 소원을 신청했다”며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덕분에 간절했던 소원을 이룰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양열 관장은 “어르신들이 현재 정서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으로 인해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