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가 야간이면 어두워지는 혁신도시 종가로 일원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중구는 지난 4일 오후 6시 혁신도시 내 공룡발자국공원 주차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송철호 시장 및 이전공공기관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최소한의 인원으로 ‘혁신도시 빛거리 점등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혁신도시 빛거리는 어두운 혁신도시 거리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밝고 안전한 빛거리로 조성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됐다.
특히, 이전공공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빛거리를 함께 조성하고, 이를 혁신도시의 상징거리로 만들어 홍보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야간명소 제공을 통해 혁신도시의 상권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조성된 혁신도시 빛거리는 유곡동 호반베르디움에서 공룡발자국공원까지 2.6km, 공룡발자국공원에서 중구문화의전당 사거리까지 3km, 약사제방유적전시관에서 장현동 골드클래스까지 2.8km 등 전체 종가로 양쪽 8.4km 상당이다.
중구는 이 구간의 가로수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터널조명과 포토존 등을 조성했으며,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히게 된다.
중구는 지난해 연말 공룡발자국공원에서 중구문화의전당까지 3km에 걸쳐 시범적으로 빛거리를 조성해 올 1월 말까지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올해는 빛거리 조성구간을 유곡동과 장현동 아파트 밀집구간까지 대폭 늘려 많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실제 종가로를 따라 양방향 8.4km에 이르는 구간에 조성된 빛거리는 현재 전국 단일구간으로 최장 거리에 이르는 것으로 중구는 추정했다.
또 이번 빛거리 조성사업에 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에너지공단 등 공공기관과 혁신도시에 부지를 소유한 ㈜동원개발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발전 협력사업의 모범을 보인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혁신도시 빛거리 조성은 지난해 연말 중구가 발표한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혁신도시 종가로 빛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야간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혁신도시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함께 혁신도시를 원도심의 젊음의거리, 문화의거리 등과 연결하는 문화벨트를 조성해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동반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중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